단지마다 관리 담당자가 아침마다 순찰을 도는 자리가 있습니다. 어느 아파트에서는 관리소장님이 진입로 코너에서 흑백 밴드가 감긴 임시 지주 두 개와 라바콘, 경고 테이프로만 차량을 유도하고 있는 자리를 발견했습니다. 소방 접근로와 맞닿은 구간이라 눈에 계속 밟혔고, 입주민 민원도 몇 차례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임시로 세워둔 지주는 바람이 조금만 세게 불어도 흔들렸고, 실제로 차량이 스치고 지나간 흔적도 남아 있었습니다.
전화로 현장 사진 몇 장을 먼저 보내주셨고, 통화로 대략적인 상황과 소방 접근로 폭을 먼저 확인했습니다. 이후 방문해 코너 폭과 배관 위치를 실측하고, 접촉이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리인 만큼 충격 흡수가 되는 우레탄 볼라드를 권해드렸습니다. 딱딱한 스텐 재질보다는 부딪혀도 파손 위험이 적은 쪽이 이 자리에는 더 맞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시공 당일에는 먼저 임시 지주를 철거하고 소방 접근로 폭을 다시 한 번 줄자로 확인한 뒤, 코너 안쪽으로 우레탄 볼라드 1주를 콘크리트 매립으로 새로 세웠습니다. 지주를 세우고 나서 콘크리트가 굳는 동안에는 안내 표지와 라바콘으로 둘러 접촉을 막아두었고, 완전히 굳은 뒤에 표지를 제거하도록 관리소장님께 안내해 드렸습니다.
며칠 뒤 다시 확인했을 때는 지주가 흔들림 없이 고정되어 있었고, 임시 지주 때와 달리 차량이 코너를 돌 때마다 확실히 속도를 줄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관리소장님도 더 이상 바람에 쓰러진 지주를 다시 세우러 나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가장 만족스러워하셨고, 입주민 민원도 그 이후로는 들어오지 않았다고 전해주셨습니다. 작은 코너 하나가 정리되었을 뿐인데도 단지 전체 분위기가 한결 정돈되어 보인다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소방 접근로 옆 코너는 완전히 막을 수 없는 자리였습니다. 소방차가 지나갈 폭은 그대로 남겨두면서 일반 차량의 진입 속도만 줄여야 했기 때문에, 볼라드 자체가 접촉을 어느 정도 견디면서도 크게 파손되지 않아야 했습니다. 순수 스텐 지주였다면 접촉이 반복될 때마다 용접부나 도장이 손상되기 쉬웠겠지만, 우레탄이 덧대어진 볼라드는 표면이 스치는 정도의 접촉에서는 손상 없이 버텨 재시공 빈도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시공 이후 관리소장님께는 한 달 정도 지난 뒤 한 번 더 지주 고정 상태를 봐드리겠다고 안내했습니다. 접촉이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리인 만큼, 처음 시공 때 놓친 부분이 없는지 재확인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관리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후 확인은 별도로 요청하지 않으셔도 접촉이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 현장에는 먼저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
반대로 접촉이 거의 없는 보도나 미관이 우선인 자리라면 스텐 재질이 더 잘 어울리는 경우가 많아, 방문 시 접촉 빈도를 기준으로 재질을 함께 안내해 드립니다. 하나의 단지 안에서도 구간별로 접촉 빈도가 다르다면, 자리마다 다른 재질을 섞어 시공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소방 접근로와 맞닿은 아파트 단지 진입로 코너에서, 임시 밴드 지주를 매립형 우레탄 볼라드로 교체한 사례가 있습니다. 소방 접근로 폭을 침범하지 않는 위치를 정확히 잡아 시공했습니다.
Q. 우레탄 볼라드는 스텐 볼라드보다 어떤 점이 다른가요
우레탄 볼라드는 접촉 시 충격을 흡수하는 재질이 덧대어져 있어 차량이나 오토바이가 자주 스치는 진입로 코너, 주차장 출입구처럼 반복 접촉이 예상되는 자리에 스텐 볼라드보다 유지 관리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Q. 우레탄 볼라드 설치 후 바로 사용해도 되나요
지주를 콘크리트에 매립하는 방식이라면 콘크리트가 완전히 굳을 때까지 접촉을 피해야 하며, 그 전에 차량이 부딪히면 지주가 기울어질 수 있습니다. 양생 기간 동안은 안내 표지나 라바콘으로 보호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우레탄 볼라드 설치가 필요하신가요
010-6214-8393 전화 문의